운동부하검사란?

운동부하 심전도란 심전도를 부착한 상태에서 일정한 운동을 통해 심장에 부하를 주어 안정상태에서는 발생하지 않는 심장병의 증상을 유발시켜 보는 검사입니다. 
대개의 심장병은 안정 상태에서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다가 운동이나 일을 하는 경우에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심장 질환 환자라도 안정시에 기록한 심전도에 이상소견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은 안정시에 산소의 필요량이 적을 때는 심근의 산소부족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관상동맥 질환을 발견할 목적으로 안정시의 심전도에서 변화를 알 수 없는 경우에 환자에게 운동을 시켜 산소의 필요량을 증가시키는 상태를 만들어 심장에 부하를 가하면 심근 허혈이 발생하여 잠재해 있는 관상동맥 질환(협심증, 심근경색)을 찾아내는 검사입니다.

일반적으로 소위 '런닝머신'이라고 불리는 기계 위에 올라서 5분에서 15분 가량 걷거나 뛰게 되는데, 런닝머신의 속도는 점점 빨라져 처음에는 걷다가 나중에는 가볍게 뛰는 정도의 운동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운동을 하고 있는 동안에 가슴의 통증이 발생하지는 않는지, 혈압과 맥박수는 정상적인 변화를 보이는지(정상적으로 운동을 하는 동안에 혈압과 맥박은 약간 상승하게 됩니다), 그리고 심전도에 이상 소견은 발생하지 않는지 등을 관찰합니다.

운동부하 심전도 검사는 위험도가 낮은 안전한 검사이며 협심증과 부정맥의 진단에 매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여 줍니다.

운동부하검사의 유용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