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 용종은 대장에 발생하는 양성 종양(혹)으로 그 자체는 해롭지 않지만 방치하면 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가능하면 내시경을 통하여 폴립을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용종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대장내시경을 통해 올가미를 넣고 용종의 목에 해당하는 부위를 조여 맨 다음 전기를 통하여 잘라냅니다. 잘라낸 용종은 회수한 다음 현미경으로 자세히 관찰하여 어떤 종류의 용종인지 알아 봅니다.
대장의 점막에는 통증을 느끼는 신경이 없기 때문에 용종절제술 그 자체는 아프지 않습니다.
그러나 진단을 위한 대장내시경검사에 비하여 합병증의 위험성이 높습니다(100명당 1~3명).
합병증에는 투약에 따른 합병증, 출혈, 대장의 천공(찢어짐), 감염, 호흡장애, 혈압의 급격한 변화 등이 있는데 드물지만 합병증이 발생하면 응급 처치를 요하며 때로는 긴급 수술이 필요하므로 심한 통증, 출혈, 구토, 고열 등이 있을 때에는 지체 없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